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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롤리 2회 : 윤리학에 등장하는 ‘트롤리 딜레마’라는 문제가 있다.
도슨트투어
2022. 12. 21. 23: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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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리학에 등장하는 ‘트롤리 딜레마’라는 문제가 있다.
트롤리
방송중 매주 월,화 밤 10시
programs.sbs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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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리학에 등장하는 ‘트롤리 딜레마’라는 문제가 있다.
“기차 선로 위에서 일하고 있는 인부 다섯 명을 향해
브레이크가 고장난 트롤리 전차가 달려오고 있다.
그리고 당신은 이 트롤리의 진행방향을 바꿀 수 있는
선로변환기 옆에 서 있다.
트롤리가 지금 이대로 직진한다면
이 인부 다섯 명은 죽는다.
하지만 당신이 트롤리의 진행방향을 옆 선로로 바꾼다면
이 다섯 명은 살지만
대신, 옆 선로에서 일하고 있는 인부 한 명이 죽게 된다.
당신은 트롤리의 진행방향을 바꿀 것인가?”
이제 이 난제를 조금 변주해보자.
트롤리가 그대로 직진해 달린다면 파괴되는 것은
당신이 꿈꿔온 세상이다.
그런데 이 때, 옆 선로에서 일하고 있는 인부가
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,
혹은
당신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해온 당신의 믿음, 신념이라면...
당신은 오랫동안 갈망해온 세상을 무사히 지켜내기 위해
트롤리의 선로를 바꿀 것인가?
...어쩌면 당신은
나 대신 누군가가 대신 선택해주길 바라면서
선로변환기의 손잡이를 놓고 도망쳐버리고 싶을지도 모른다.
하지만 이것은
정답이 없는 선택의 순간에 마주한 외로움과 두려움 속에서
끝내는 도망치지 않고
최선을 다해 ‘선택’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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